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랍인/오해와 편견 (문단 편집) === 왜 아랍인에 대한 오해가 성행하는가? ===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결정적으로는 아랍인이라는 정치적 개념을 서구사회가 일반적으로 국민을 정의할때 쓰는 현대적 의미의 [[내셔널리즘]]에서 출발하는 [[국가]]의 소속 구성원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랍인들은 서구사회가 생각하는 국가의 개념이 생긴게 100년도 되지 않으며, 그 마저도 이런 정의를 아랍인 스스로 한게 아니라 제국주의의 침략을 통해 제국주의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사막에 줄을 긋고 국경으로 나눴다. 때문에 아랍인들은 커녕 그 주체인 서양인들조차 서아시아에 존재하는 아랍인들을 유럽에서 프랑스,영국,독일인 나누듯 단번에 사우디,이란등 국가인으로 나눠서 정의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들은 수천년부터 지금까지 넓은 서아시아 사막,황무지,초원지대등에서 혈족,부족별로 쪼개져 살았고 자기들끼리 생존경쟁을 하지만, 유전자적 차이도 크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이들이 이슬람교를 숭배하며 종교활동을 위해 공용어인 아랍어를 쓰기 때문에 아랍인을 정치적인 방법을 통해 물리적으로 나누는 행위는 불가능하다. 그들은 서로를 같은 땅에서 생존을 두고 다투는 경쟁자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같은 아랍어를 쓰며 알라를 섬기는 이슬람교도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서구사회와의 이질성은 당연히 서구사회의 아랍인에 대한 배타주의를 부추겨 그들을 열등한 존재로 깔아뭉개려는 정치적,문화적 시도가 발생하게 된다. 그 사상이 집결된 것이 [[오리엔탈리즘]], 그리고 광의의 [[반유대주의]]이다. 여기서 '광의의 반유대주의'는 영어 단어인 Antisemitism을 그대로 풀어서 유대교를 믿는 그 유대인 뿐만 아니라 셈계 인종 전반을 차별하는 정서를 의미한다. 오리엔탈리즘은 동방의 어느 문화가 서구와 비교했을 때 갖는 '''이질성'''을 강조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만일 이런 이질성을 강조하는 데 방해가 되는 부분이 발견되면 이를 숨기기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중동]]에 대한 서구의 오리엔탈리즘은 중국, 일본 등 극동에 대한 오리엔탈리즘보다도 그 역사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오래 전부터 충돌해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많은 오류가 누적되어 있다. 또한 냉전 이후에 서양 국가들은 1980년대부터 중동에서 불고 있는 [[이슬람주의]] 열풍에 따라 중동을 타자화 대상으로 설정했고 이슬람주의의 영향을 받은 70년대 이후 중동인들이 자신을 기독교를 믿는 서양 백인들과 다른 인종으로 인식하면서이다.[* [[쿠르드족]]을 제외한 [[튀르키예인]]들은 생물학적으로 [[그리스인]]을 비롯한 [[발칸반도]]의 사람들과 유사하지만 종교적 이유로 그리스인은 백인종이고 튀르키예인은 유색인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테러 사건 이후로 아랍인들에 대한 타자화가 심해지자 그 이후로 종교를 넘어서 아랍계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백인'''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이란인]]을 포함해 아랍인을 별개의 인종분류로 만들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 [[https://www.huffpost.com/entry/stop-calling-me-white-i-am-arab_b_58a1d4c4e4b0cd37efcfeb05|Stop Calling Me White. I Am Arab.]][br][[https://www.latimes.com/projects/la-me-census-middle-east-north-africa-race|Are Arabs and Iranians white? Census says yes, but many disagree]][br][[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9/feb/14/arab-american-census-america-racism|I'm a brown Arab-American, and the US census refuses to recognize me]]][*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2/23/IAVIAW77X5BETMV7EOEBTLNSDQ|중동·북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백인’일까? 美 인구 조사 논란[br]인구 조사국은 ‘백인’으로 분류[br]중동·북아프리카 출신 88%는 “난 백인 아니야”]]] 게다가 이 타자화 과정에선 상관없어 보이지만 유럽의 뿌리깊은 [[반유대주의]]와도 상관이 깊다. 18, 19세기 유럽은 유럽 밖의 세계로 제국주의적 팽창을 하면서 유럽 내의 사회적, 민족 차별 의식 또한 가지고 가며 새로 지배하게 된 민족들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쳤고, 이 와중 유대인들과 비슷하게 19세기 계몽주의 영향을 받은 유럽 엘리트 관점에서 일신론적 종교에 대한 광신, [[히브리어]]와의 언어적 유사성을 통해 그 시대에 만들어지고 있던 민족 정체성이었던 아랍인을 '셈족'으로 분류했고, 여기에 백인은 곧 인도-아리아인이란 의식 또한 같이 따라오면서 아랍인들은 아무리 외견상으론 비슷해도 같은 '백인'의 분류에서 배제되었다. 지금도 사실 북미 같이 유대인 커뮤니티가 대규모로 있는 나라들에선 일반적인 사회적 의미에서 '백인'과 유대인은 뭔가 좀 다르다는 의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미국 같은 곳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유대인들이 딱히 종교적인 생활을 하지 않고 그 나라의 세속적 문화에 많이 동화가 되면 전반적으로 '백인'으로서 정체성이 강해지는 반면, [[하레디]] 같은 당장 외형과 관습으로 구별되는 정통파 유대인들은 여전히 'White' 보단 'Jewish'의 정체성이 훨씬 더 부각된다. 아랍인들도 [[스티브 바라캇]], [[스티브 잡스]], [[MIKA]], [[모레나 바카린]], [[셀마 헤이엑]] 같이 결정적으로 '''이슬람교를 안 믿고''', 문화적, 언어적 연고가 부모세대의 고향과 많이 약할 경우 사람들이 딱히 말 안해주면 '어 이사람도 아랍계 혈통이었나?' 반응이 나올만큼 누가 '백인'이고 누가 '아랍인, 셈족'이냐의 문제는 종교와 생활 양식에 따라 크게 변한다는걸 볼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유럽인과 아랍인의 차이는 아시아인이나 흑인과의 차이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서양, 동아시아에서는 대중적으로는 아랍인이 아시아인이나 흑인보다 더 멀게 보이고 있다. 정치문화적인 원인으로 아랍인이 백인으로 간주되지 못하는 것일뿐 생물학적으로 별개 인종이어서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